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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꿈이다. 마흔이 넘어서는 돈 걱정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놀고 먹고 싶다. 자명종 소리가 아니라 저절로 잠에서 깨고 싶고, 출근 때문에 억지로 잠드는 게 아니라 졸릴 때 자고 싶다. 적절한 운동과 여행으로 몸을 다지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취미생활을 누리고 싶다. 지금은 사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중이다. 가능한 한 빨리 가능한 한 풍족하게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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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토피아 지윤정 대표이사
2015.02.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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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이 가까워 오는데 차가 정체 구간에서 빠져나오질 못한다. 공중전화를 찾는 시간도 아까워 달려가 보니 만나기로 한 시간이 지났는데 상대는 나타나질 않는다. 어쩌면 장소와 시간을 잘못 한 것 일지도 모르지만, 자리를 떠난 사이에 상대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전화를 걸러 갈 수도 없다.요즘은 휴대 전화의 보급으로 이러한 풍경은 사라졌지만, 오히려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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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2015.02.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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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적도 없는 사람에게 전화로 뭔가 부탁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상대의 상황 따윈 상관없이 전화벨을 울리게 하고, 거기에 부탁까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쪽에서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만큼 상대의 반응을 알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불안해진다.이럴 때는 상대가 어떤 사람이지 어떤 사람들을 알고 있는지, 부탁을 받아들여줄지 아닐지를 먼저 탐색해야 한다. 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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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2015.02.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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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소송이란, 행정청의 위법한 처분으로 인한 국민의 권리 또는 이익의 침해를 구제하고 공법상의 권리관계 또는 법적용에 관한 다툼을 적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제도입니다.행정소송을 제기할 때 개별 법률에 의해 행정심판을 먼저 거쳐야 하는 경우(행정심판전치주의)는 개별 법률이 이를 요구하는 경우에 한하여 인정되는 예외적인 것이며 원칙적으로는 행정심판을 거치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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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래 변호사
2015.02.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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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개비 / 양여천 시인기한이 다하는 날까지손끝에서 손끝까지불을 옮겨줄 심장이고 싶어몸 닳아가는 삶에서불꽃 이글거리는 치열함 속에서나는 내 속의 불꽃이 나를 불살랐음 좋겠어기약된 순간이 오면그 끝에 다다르면나는 비로소 견디지 못하고불타오르겠지하얗게 아스라이 절규하는푸르른 불꽃의 표면위에춤추는 날갯짓 하나로숨죽이며 살아왔던 나를 벗어버리고그제사 자유로이 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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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여천 시인
2015.02.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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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자동차 튜닝산업이 국내의 향후 먹거리로 선정되면서 창조경제의 일환이 되었으나 생각 이상으로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워낙 약 40년간 불모지였고 제도적 법적 한계와 시장의 자생 능력도 거의 없어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하나 제대로 구축하면서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지난 10여년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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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2015.02.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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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명사회인들의 거실 탁자엔 항상 과일 바구니가 놓여 있거나 과일 바구니 정물화가 걸려 있다.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환대의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인다. 2014년 12월 15일, 후기인상파 폴 고갱의 과일 정물화 감정가 432억 원. 이 작품은 지난 1970년 런던의 한 저택에서 도난당한 뒤 이탈리아로 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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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대사 안경환
2015.02.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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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구제 행정심판은 행정청(경찰청)의 운전면허 취소(정지)처분에 대하여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하는 제도로서 처분이 있음을 안 날(통상 취소결정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청구해야 합니다.행정심판위원회의 음주운전구제의 판단기준은 3가지로서1) 음주단속(측정)과정에서 단속 경찰관의 위법 부당한 행위(재량권)로 인해 올바른 권리 보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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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래 변호사
2015.02.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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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으로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이 지났다. 하지만 쌀쌀한 기온 탓에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의미의 ‘춘래불사춘’이 떠오른다. 단순히 기온으로만 놓고 보면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최근 대구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듯해 기대감은 이미 따스한 봄날과 다름없다. 그동안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각기 다른 발전 양상을 보여 온 것이 사실이다.
기자수첩
김병철 기자
2015.02.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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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양여천 시인여름내 원두막 밖에서수줍게 하얀 달의 미소야머리에 얹고 덩실덩실 춤을 추면물가에서 항아리 이고 돌아오시는할머니 머릿결처럼 바람에 노래처럼 들리는귓가에 자장가마냥, 머리맡에서 엄마가 돌리던물레에 북을 치던 소리처럼익숙한 웃음아, 찔레꽃 그 슬픈 발음처럼북받치던 설움에 강가에 돌아서던아, 아! 그 꽃아, 누이처럼 고향에 올 수 없는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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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여천 시인
2015.02.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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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휴일 밤이 깊어가면서 금방이라도 비가 오려는지 맞바람이 상큼하게 불어옵니다.입춘이 지나면서 어느 새 봄 기운이 스며들었는지 온기가 느껴지는 걸 보며 냉정한자연의 이치가 새삼 느껴져 오히려 안심이 됩니다. 지난 겨울 꿋꿋하게 버티고 견뎌온님들께 보내는 축하의 바람이라 생각하니 맘껏 즐겨도 될 듯 하구요. 그럼에도 세상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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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디자이너&해피비즈니스 컨설턴트 김재은
2015.02.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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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지속되어 온 국내 신차 시장에서의 국산차와 수입차의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 동안 아성을 쌓아온 현대차 그룹의 입장에서는 점차 줄어드는 점유율 하락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많아지고 있고, 수입차 입장에서는 매년 1% 정도 오르는 점유율 상승은 바람직하지만 분명히 어느 순간에 턱에 이를 것이라는 불안감도 점차 커지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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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2015.02.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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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때의 명신 강희안이 쓴 ‘양화소록’에 보면 연꽃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이아’에 이르기를,“하는 연꽃이니 줄기는 꼭두서니와 같고, 그 뿌리와 줄기의 속은 뻥 뚫려서 통한다.”고 적고 있다. 주돈이는 그의 ‘애련설’에서 연꽃을 일러 화중군자라고 부르고 있다.“내가 오직 연꽃을 사랑함은 진흙 속에서 났지만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어도 요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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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2015.02.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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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한일합방이 막바지에 접어들 때 일본은 우리 대신들에게 합병合倂을 요구하였다. 결국 5천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는 일본의 속국이 되고 말았다. 이때 만들어진 용어다.한문은 원래 띄어쓰기가 없다. 따라서 띄어쓰기만 잘한다며 한문을 거의 다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문에는 띄어쓰기가 거의 필수적인 문장 해석의 기초가 된다. 일본인이 합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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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2015.02.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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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정책이다. 정치의 최종 목표는 집권이다. 집권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잘 펴야 한다. 선정(善政)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다르다. 선심(善心) 정책이 잘 먹힌다. 대표적인 게 학교 무상급식, 노령연금 같은 거다. 예산 뒷감당도 안 되면서 일단 저지르고 본다. 표가 되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되는 것도 있다. 꼭 해야 하는데 할 생각을 안 한다.
칼럼
허정회 칼럼니스트
2015.02.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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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고 못사는 것은 말과 행동에 따라 만들어진다. 자녀에게 많은 재산을 상속해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맨 주먹으로 자수성가하는 사람도 있다. 이북이 우리 보다 잘살던 시절 굶주린 우리는 쌀밥 고기국 실컷 먹는 것이 소원이었다. 이때 "잘살아보세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가 마을마다 울려 퍼지고 한 순간에 천지
기고
이상헌 칼럼니스트
2015.02.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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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연암 박지원의 한문 소설인 에 나오는 양반의 조건이다.“원래 양반이란 것은 여럿이 있다. 글만 읽는 것은 선비요, 정치에 종사하면 대부라 하고, 덕이 있으면 군자라고 한다. 무반은 서쪽에 서고, 문반은 동쪽에 선다. 그래서 이것을 양반이라고 한다. 이 중에서 아무 것이나 골라서 하면 되나, 절대로 비루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하고, 옛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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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2015.02.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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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호흡측정기 검사를 요구받게 되는데 이를 거절하면 어떻게 될까요? 결론적으로 정당한 사유없이 거절하면 측정거부에 해당하여 면허취소와 함께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호흡측정기에 의한 음주 측정은 운전자가 호흡측정기에 숨을 세게 불어넣는 방식으로서 운전자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수적인데 운전자가 경찰 공무원으로부터 음주측정을 요구받고 호흡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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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래 변호사
2015.02.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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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火印) / 양여천 시인 어쩌다 그대 만나면견디다 못해 타오른 자리그대가 놓였다가 일어선내 삶에 그대 만났던 자리그대 한숨에, 나의 한 순간쌓였던 억장이 불붙어 무너지고결국 내 소망은 소멸하고 말아마음에 끝없이 다가서다 데이고도뒤에 살아갈 삶은모두 재가 되고 말아도나를 만나는 자마다입술에서 옮겨 붙을열기여.....
기고
양여천 시인
2015.0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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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홈플러스 법인을 기소했다.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도성환(60) 사장과 김모 전 부사장 등 전·현직 홈플러스 임직원 6명이다. 회원정보를 제공받은 보험사 2곳의 관계자 2명도 함께 기소됐다.합수단에 따르면 도 사장 등 홈플러스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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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엔뉴스
2015.02.12 14:31